기존의 전화선을 통해 상대방의 움직이는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
는 `동화상전화''와 도면이나 사진등을 고속전송할 수 있는 G-4팩스(고속
팩스)가 국내 처음으로 28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한국통신은 전화선 한 가닥으로 음성은 물론 데이터 및 화상등 비음성
정보를 동시 전송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서비스 시범지역 및
서비스종류를 확대, 이날 전남 광주시 하남전화국에서 "ISDN시범망 확대
개통행사''를 갖는다.
동화상전화기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것으로 1초에 10-12화면이 바뀌는
슬로모션형태의 화상을 보여주는데 전화선 한 가닥이 제공하는 3개채널
(64kbps급 B채널 2개와 16kbps급 D채널 1개)중 B채널 1개를 음성, 다른
1개를 화상전송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