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적 가격경쟁력회복 불구 금리하락 원화절하등에 따라 가격경쟁력
이 부분적으로 회복되고는 있지만 국내기술및 품질경쟁력은 더욱 약화
되고있어 수출산업경기는 계속 하강곡선을 그릴것으로 전망되고있다.

25일 무역협회는 국내5백개주요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93년1.4
분기 수출산업경기예측조사"(응답 4백20개사)결과 올1.4분기중 국내수
출산업은 1차산업 경공업 중화학공업을 가릴것없이 모두 약세를 나타내
종합경기지수(전분기 100기준)가 93.3에 그칠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중 수출산업 경기동향을 업종별로 보면 1차산업에서는 농산물
경기지수가 일본및 대만으로의 수출회복에 힘입어 137.5를 기록,전분기
(118.2)에 이어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수산물은 어획량감소
및 가격경쟁력저하로 경기지수 55.6을 기록함에 따라 전체지수가 80.8에
머물것으로 조사됐다.

경공업부문도 섬유사(125)타이어(145.5)를 제외한 직물(77.8) 섬유제품
(71.9) 신발(33.3) 완구(71.4)등 대부분 주요품목이 부진에 빠져 전체지
수가 88.7에 그칠것으로 조사됐다.

중공업부문 역시 자동차(123.3) 일반기계(126.7) 화공(119)등이 호조를
보이는데 비해 선박(33.3)등이 신규수주감소로 부진에 빠져 경기지수 98.
5를 기록,전분기보다 못할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