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는 최근 대중국 수출물량확대로 내수용 철근파동이 우려됨에
따라 관계당국에 수출물량조절등 철근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
구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기초건자재인 철근의 경우 작년 9월이후부터
대중국 수출물량이 급증하면서 아파트건설공사에 주로 쓰이는 고장력철
근이 내수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감으로 대단위 건설현장에서 품귀현상과
함께 사재기조짐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건협이 국내민간건축물량의 34%를 차지하는 주태건설지정업체 1백17개
사를 대상으로 올해 철근소요예상물량을 조사한 결과 고장력철근이 2백
43만1천28t으로 전년보다 27%, 보통철근이 47만4천6백43t으로 19.1% 각
각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