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귀금속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백금1월인도물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7. 20달러오른 367. 60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귀금속가격의 상승은 클린턴신임대통령의 취임으로 본격적인 미경기
부양정책이 시작될 것이란 투자가들의 기대감에 의한 것이었다.

거래업자들은 특히 귀금속중에서도 공업용수요가 많은 백금 은을 위주로
한 매매주문을 냈다.

또 백금은 러시아와 일본간의 거래교섭이 활발,근월물수요가 늘것으로
전망되면서 큰 가격상승폭을 보였다.

금은 이날 가격상승으로 연초 기록했던 7년만의 최저치에서 온스당
4~5달러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금가격은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달러화의 강세와 원유가격의 하락에 기인한 것이다. 또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매각도 시장재고를 늘려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93년 한해만의 금수요공급에서는 수요초과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수요는 2,500 ,공급은 2,000 정도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공급물량이
줄어들때마다 중앙은행의 매각세가 출현,금가격은 앞으로도 크게 오르지
못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나이트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