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업계사장단은 20일 서울 호텔롯데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심한 재고
누적과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직물업계를 공동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배도 동양폴리에스터사장(화섬협회회장)을 비롯한 14개화섬사 사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재고비축자금을 공동조성해 직물업계의 재공물량일부를
구매,비축하는 방안과 어음기간연장을 통해 직물업계의 자금난을 덜어주는
방안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곧 실무위원회를 구성,구체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화섬업계사장단은 그러나 직물업계가 요구한 1천억원규모의 자금대출을
위한 공동입보,월 10억원규모의 이자대지급등은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