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1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알루미늄 4월인도물가격은 전날보다
t당 5달러 오른 1,232. 5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발표된 LME알루미늄재고량은 지난주말보다 또다시 9,700t늘어 161만t
을 넘어섰다. 동 니켈등의 재고량도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전날 러시아 체르노미르진 총리내각이 알루미늄수출에 대해
"강경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가격상승을 부추겼다. 러시아는
수출량을 줄이고 수출창구를 일원화,암거래를 막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93년중 알루미늄수출량은 73만5,000t으로 결정했으며 수출세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91년 80만t의 알루미늄을 수출했다. 지난해에는 60만~70만t을
수출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러시아내각이 결정한 올해 수출량은 러시아가 공급할수 있는
최대량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알코아사를 비롯한 생산업자들의 공급조절에도 불구,올해 전체적인
알루미늄공급량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따라 미국의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는 올후반께부터 알루미늄가격은
서서히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나이트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