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안으로 중고차 구매자들은 매매업체에 설치된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정확한 매물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등록관련업무도 구청에 갈
필요없이 그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20일 서울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중고차 매매업계의 숙원으로
지난 2년여동안 추진되어 왔던 중고차관리 전산망 구축사업이 관련부처와의
협의가 원만히 진행됨에 따라 올 상반기안으로 완료,중고차 매매업무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것으로 보인다.

서울자동차매매조합은 서울시와 협의가 끝나는대로 조합 사무실에
서울시의 자동차관리 행정전산망 단말기 2대를 설치하고 이를 각 단위
매매업체의 컴퓨터 단말기와 연결,중고차관리 전산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고차 구매자들은 매매업체의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그때 그때의 시세,물량등 매물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될 뿐아니라
이 전산망을 통해 조합측이 사고 도난등 하자차량을 매매업체에 수시로
통보해 주기 때문에 하자차량의 구입을 피할수 있게 된다.

또 지금까지 구청에 가서 하던 자동차등록업무를 매매업체의 단말기를
통해바로 할수 있게 된다.

중고차매매업계는 전산망의 구축으로 저당,압류등에 관한 정보를 신속히
입수,매물차량을 확보할때 있을수있는 하자발생을 방지할수 있게 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함께 전산망을 활용,무허가 자동차매매와 위장
당사자거래도 크게 줄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합측은 앞으로 전화를 통해 매물정보를 알수 있는
음성정보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