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전문건설업계의 공사수주물량이 전년에비해 크게 늘어났다.

19일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집계한 92년 보험실적에 따르면 조합은 총54
만6천1백83건 3조5천2백69억8천6백33만5천원을 보증, 91년의 37만8천2백2
건 2조2천2백84억8백69만9천원보다 건수에서 44%, 금액에서 58%의 증가
세를 보였다.

보증종목별로는 입찰보증이 40만2백52건에 2조2백65억4천5백47만3천원
으로 건수에서 51%, 금액면에서 70%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계약보증은
6만9천5백79건에 1조43억7천8백16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4%와 42% 증가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차액보증실적은 2천6백41건에 3백47억9천4백95만3천원으로 91년의
8백6건 1백40억4천4백3만3천원보다 건수에서 2백28%,금액에서 1백48%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지난해 전문건설업체들의 덤핑수주가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