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중 많은 산업분야가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 에너지를 더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에너지 절약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산업은행이 제조업중 8개산업 19개분야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산업의 에너지 소비실태및 개선방안"에 따르면 정부및 산업계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투자및 기술개발 노력에 힘입어 일관제철 석유화학
시멘트 유리등의 경우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기도 했으나 화학섬유 염색가공
제지를 비롯한 상당부문에 있어서는 아직도 선진국에 뒤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제품 생산에 소요되는 에너지 소비량은 선진국을 1백으로 했을때
국내산업의 경우 철강중 일관제철,비철금속중 아연분야,석유화학중
기초유분 및 중간제품,시멘트 유리산업은 최신설비의 채택에 힘입어
1백~1백5로 대체로 선진국 수준 내지는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철금속중 동 알루미늄 연분야,석유화학중 계열제품분야는
1백8~1백10수준으로 선진국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중 전기로 제강분야,화학섬유 염색가공 제지산업의 경우는
1백15~1백30수준으로 선진국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었다.

국내산업이 선진국에 비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있는 원인은 "생산설비
노후"및 "생산공정방식 낙후"가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폐열활용
부족"이 17%,"자동화 미비"가 12% 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산업구조를 에너지 저소비형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으로 조정하고
낙후공정 및 노후설비의 개체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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