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업체들이 32비트컴퓨터에서 VGA(비디오 그래픽 어댑터)와 LAN(근
거리통신망)및 하드디스크등 주변장치로 전달되는 정보처리를 CPU(중앙처
리장치)와 같은 32비트로 신속하게 대량처리할수 있는 로컬버스방식의 PC
제품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뉴텍컴퓨터가 VESA(비디오 일렉트로닉 스탠더드
어소시에이션)규격의 VESA로컬버스방식의 486PC를 개발했으며 삼성전자
삼보컴퓨터등 대형업체들도 이방식은 물론 새로 보급되고있는 PCI(페리퍼럴
컴포넌트 인터페이스)로컬버스를 PC에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뉴텍컴퓨터는 VESA로컬버스방식의 주기판과 32비트VESA로컬버스비디오보드
가 장착된 VESA486컴퓨터를 개발,최근 국내공급함으로써 이분야에서 가
장 앞서고 있다. 이제품은 미IBM사가 개발한 기존 ISA버스방식이 16비트의
정보전달량을 지닌점을 보완,32비트로 전달하기 때문에 시스템의 성능을 3
배이상 높여준다.

PC업체들이 이처럼 VESA및 PCI로컬버스방식의 제품생산에 나서고 있는것은
CPU가 32비트급일 경우에도 정보전달통로인 버스가 16비트이면 한번에
전달되는 정보량이 병목현상을 일으켜 시스템의 성능이 낮아지는 현상을
줄이기 위한 기술보완노력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