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업계의 매장대형화가 가속화되고있다.

19일 문구업계에 따르면 알파문구센타 강남아톰문구 교보문보장등을
중심으로 매장대형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매장의 대형화를 통해 백화점식의 다양한 문구제품을
구비,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이를통해 유통경쟁력을 강화,외산의 침식을 저지한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알파문구센타는 서울남대문시장에 2백40평규모의 대형매장에서
"시티알파"라는 브랜드의 미술용품 바인더제도용품등을 판매하고있다.

현재 서울과 지방에 13개의 체인점을 구축하고있는 이회사는 앞으로
가맹점을 모집할 예정이다.

강남아톰문구는 (주)아톰의 직매장으로 출발했다가 91년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케이스.
아톰문구는 서울지하철2호선 강남역근처에 위치,이지역 오피스타운의
사무직사원들을 주고객으로 공략하고있다.

이회사는 1백평규모의 전시장을 갖추고 있는데 이를 전국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보문보장은 교보문구내에 2백45평규모의 문구매장을 갖고있다.

이곳에서는 POS(판매시점관리시스템)체제를 운영,상품관리를 전산화해
놓고있다.

이들 대형문구점들은 자사상품은 물론 경쟁사상품까지 함께
전시,"문구백화점"성격이 짙은게 특징이다.

이에따라 문구업체의 매장대형화추세는 국내문구업계의 품질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그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