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비디오게임기시장이 계속 팽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AP통신은 93회계연도(93년4월1일~94년3월31일)중 미국의
비디오게임기사장이 적어도 전년보다 15%이상 시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세계최대의 완구시장인 미국에서 작동완구및 봉제완구는 토조를
보이는데비해 사뭇대조적이다.

세계비디오시장의 양대업체인 닌텐도사와 세가사도 올해 미시장에서의
매출이 15%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특히 닌텐도 어메리카사는 올해 16비트급이상 슈퍼닌텐도 게임시스템의
매출은 50%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닌텐도는 32비트급게임시스템도 곧 개발,상품화할 계획이라는것.
또 세가사도 93회계연도중 미국내 매출은 32억8,000달러로 15%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16비트급제네스시스템에 중점을 둘방침.

그러나 세계곳곳에서 일본제 비디오게임을 즐기던 어린이들이 간질발작을
일으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것을 감안한다면 이들회사의 매출이 예상대로
될지는 미지수.

이같은 미국비디오게임기시장은 국내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상.

이미 국내에서도 현대전자가 닌텐도와 제휴,비디오게임기를 만드는등
4개전자회사가 이를 생산중에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중소기업에서는 이분야에 거의 참여를 하지 못하고
있는형편.

다만 중소업체인 다우정보시스템이 "아기공룡둘리"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등 미미한 수준이다.

따라서 국내 완구 에니메이션 전자등 분야 중소기업들도 미국에서의
이분야 급팽창을 눈여겨보고 적합한 부품및 캐릭터 소프트웨어등의 개발에
힘을 쏟아야할것 같다.

[면 종] 10면 성장기업
[저 자] 이치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