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몸살을 앓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우려는 비단 경제를 하는 사람뿐만아니라 국민들사이에
도 확대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중소기업문제의 본질에 대한 냉철한 분
석과 올바른 처방이 필요하다.

중소기업이 잘되고있는 나라는 일본 대만 독일등을 꼽을수 있으며
이들국가의 경제는 건실하고 경쟁력 또한 높다. 따라서 우리경제의
구조조정도 중소기업의 활력이 넘치는 쪽으로 개편되고 산업의 저변이
확대되어 가야 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중소기업이 잘되려면 변혁기에 중소기업의 본질과 소명을 정확히 파악하
고 이를 부단히 실행하는 길이외에 다른 길이 없다. 중소기업의 강점은
동적인 체질을 가진 조직체로서 경영자와 종업원이 젊고 활력이 넘치며
융통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야 치열한 국제경쟁과 경기적 순환을 잘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게 된다.

90년대 우리나라가 발전해 가는 방향은 산업구조의 고도화,시장경제의
활성화,민주화,국제화로 집약할 수 있다. 산업구조는 자동차 기계
정보전자및 부품소재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변하면서 고부가가치화가 모든
부문에서 진행될 것이므로 이에 적응할수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전략이
재정비 되어야 한다.

우리경제의 운용도 시장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정부의 개입과 보호육성의
여지는 감소되는 반면 기업의 자율과 책임은 증대될 것이므로 자력갱생의
책임경영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세계경제가 국경없는 지구촌 시대로 가기때문에 우리경제의 국제화는
불가피하며 또한 기술혁신과 전문생산의 추구만이 생존전략이 될것이다.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해지는데 따라 이에 적응하는 중소기업만이 살아 남을
것이다.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이러한 변화에 탄력적이고 융통성이 있으므로
변혁기 중소기업의 기능이 원활히 이루어 지도록 기업자체의 노력이
있어야하며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

[면 종] 4면 금융세정
[저 자] 신국환 공업진흥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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