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용제외교사 발령대책위원회(위원장 정현태.30) 소속 미발령 교
사 대표 5명은 18일 여의도 민자당사를 찾아가 교원보안심사로 신규임용
에서 배제돼온 미발령 교사들의 조속한 발령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냈다.

이들은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 앞으로 보내는 탄원서에서 "국립사범대
를 졸업해 교육부 발급 교사자격증까지 받은 전국 61명의 임용제외교사들
을 오는 3월 이전에 모두 발령조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과
거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투쟁을 했다는 이유로 교원보안심사를 통해 성행
불량자로 규정한 뒤 신규임용에서 배제해온 것은 부당하다"며 교원보안
심사제와 교원보안심의위원회 철폐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