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의 정부시설공사 계약실적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핸해동안 조달청이 계약한 정부시설공사는
총2천8백62건 3조7천7백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91년의 2천5백91건 2조8천7백28억원에 비해 건수기준
10.4%,금액기준 30.1%가 각각 늘어난것이다.

수요기관별로는 자치단체가 8백82건 1조6천7백7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국가기관 1천7백51건 1조4천2백83억원,임의기관 2백8건
6천3백80억원,투자기관 21건 2백81억원등의 순이었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 1천1백59건 2조3천9백25억원,건축공사 7백74건
1조1천4백2억원,전기.기계등 기타공사 9백29건 2천3백93억원의 계약실적을
나타냈다.

또 계약방법별로는 일반경쟁계약 1천2백42건 9천9백78억원,제한경쟁계약
72건 1천5백37억원,수의계약 2백54건 2천4백13억원(이상 신규공사)및
장기계속공사계약 1천3백66건 2조3천7백92억원등 인것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지난해 정부시설공사계약 실적이 3조원을 넘은것은
장기계속공사계약이 91년보다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며
신규공사계약실적은 91년과 비슷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