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이번주중 "당무개선협의회"를 구성,당체제개혁을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내부동요가 심해 이를 연기.

당총재인 김영삼차기대통령은 18일 박희태대변인을 통해 "당체제개편은
새정부출범후 단행할 것"이라며 "지금은 체제를 정비할 시기도 아니며
시간적 여유도 없다"는 입장을 발표. 박대변인은 이와관련,"체제개편의
필요성은 있으나 시간적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풀이하고
"사무처 차원에서 체제개편방안은 계속 연구될 것"이라고 부연.

한편 민자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서석재의원의 동해재선거
후보매수사건과 관련한 대법원확정판결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

민자당은 서의원에대한 공판기일확정은 핵심측근도 법의 공정한 심판을
받게함으로써 새정부의 강력한 개혁의지를 보이겠다는 김차기대통령의
의지가 담겨져있는것 아니겠느냐면서 서의원이 의원직을 박탈당하더라도
어쩔수없는 일 아니냐는 분위기.

일각에서는 그러나 노태우대통령의 임기중에 그것도 국가보안법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1년을 선고받은 민주당의 이부영의원과 함께
확정판결을 받기로한것은 두사람을 모두 구제하기 위한 배려에서 나온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김대중전민주당대표는 18일 이기택대표 초청으로 63빌딩에서 열린
환송연참석을 끝으로 각계각층 인사들과의 작별인사를 마무리.

김전대표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객원교수자격으로 군축과 통일문제에
대한 연구활동을 하기위해 26일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할 예정.

김전대표의 출국에는 의원직을 승계한 남궁진의원을 비롯 박금옥비서와
가정부 1명등이 동행할 예정.

김전대표의 숙소는 케임브리지대학 근처에 정했다고 지난 14일 출국한
김상우특보가 최근 알려왔는데 숙소정리등을 위해 부인 이희호여사는 19일
먼저 떠난다고.

김전대표의 한측근은 김영삼차기대통령과의 회동과관련,"김차기대통령측
에서 계속 연락이 오고있으나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않았다"고 말해 용공
시비에대한 해명이 없는한 면담에 응할생각이 없는듯한 인상.

한편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경선자들이 늘고있는 가운데 4선의
유준상의원이 이날 <>당내민주화 <>탈지역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최고위원
경선에 나설것임을 최초로 공식선언해 눈길.

<>.국민당은 18일 양순직최고위원주재로 최고위원.주요당직자연석회의를
열어 기구정비에 따른 대책을 논의,오는 26일 당무회의에서
조직강화특위구성안과 당헌.당규개정심사소위구성안을 확정키로 결론.

이날 회의는 시작에 앞서 정주영대표 부재에 따라 당무를 관장할
최고위원선임문제를 논의했는데 한영수최고위원이 "창당주역이고 원로이며
정치선배인 양순직최고위원으로 결정하자"고 제의해 만장일치로 의결.

양최고위원은 그러나 "다만 내가 회의를 주재할 뿐 대표최고위원
직무대행은 아니며 대표의 권한은 최고위원회의가 집단적으로 대행한다"고
강조,지도체제를 둘러싼 당론분열을 상당히 경계하는 모습.

<>.전두환전대통령의 62회생일인 18일 연희동에는 전.현직고관들의
계속되는 발길로 분주한 모습.

전전대통령은 건강한 모습으로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누었는데 김상협
유창순 노신영 이한기씨등 전총리내외및 측근들과 함께 오찬.

노태우대통령은 생일전날인 지난 17일 안교덕민정수석을 통해 화환과
케이크를 보내 축하.

한편 정가에서는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취임식에 앞서 노-전회동이 성사될수
있을까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5년전 노대통령의 취임식후 한번도
만남이 이루어지지않은 청와대와 연희동의 정서에 비추어 비관적이라는
견해가 주류.

이같이 냉랭한 관계가 지속된 뒤 오는 2월25일 취임식장에 두 사람이
전직대통령으로서 참석,만나게 되면 상당히 서먹한 장면을 연출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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