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동해재선거 후보매수 사건으로 1,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서
석재의원에 대한 대법원확정판결일자가 오는 29일로 잡히자 재판결과에
관심을 표시하면서도 `사안의 미묘성''때문에 구체적 언급은 회피.
김영구총장은 18일 재판결과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법부의 최
종결정을 기다려볼 수 밖에 없지않느냐"며 "판결도 안났는데 어떻게 얘기
하기가 곤란한것 아니냐"고 반문.
이와관련, 김영삼차기대통령의 한 측근은 "동해재선거사건은 아주 미묘한
정치적 사건"이라며 "사법부의 독립이 강조되고있는 마당에 정치권에서 이
렇게해달라 저렇게해달라 할수도 없고..."라며 곤혹스러운 표정.
그러나 당주변에서는 서의원공판일자가 민주당 이부영최고위원의 보안
법위반사건공판일자와 겹친 사실을 지적, "정치적 타결의 실마리를 찾으
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