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들의 대이란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극심한 외환부족으로 우
리기업들에 대한 무역대금 지급을 계속 미루고 있어 우리기업들의 대이
란 미수금 규모가 1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무공 현지무역관 조사에 따르면 건설부문의 경우 작년말 현재 결제기
간을 1개월이상 넘긴 공사대금이 4천만달러에 이르고,철강 유화제품 섬
유 자동차등에 대한 수출대금 지급도 약4천만달러가 계속 지연되고 있어
작년말 현재 우리기업들의 미수금 규모가 8천여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들어서도 결제기간이 도래한 무역대금이 속속 늘고 있어 이달 현재
의 우리기업들의 대이란 미수금 규모는 1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