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오후 정부종합청사에서 대통령취임행사 실무위원회(위원장
정문화총무처차관) 제1차 회의를 열고 제14대 대통령취임행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차관을 비롯해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제1행정조정관과 각부처
기획관리실장등 34명으로 구성된 실무위는 이날 회의에서 취임행사
추진일정을 점검하고 부처간 협조사항등을 논의했다.

실무위는 "새 대통령 취임과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범국민적인 화합과
단결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취임식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이 국민적 대표가
고루 참여토록 하는 한편 취임행사는 검소하고 품위있게 거행,신한국창조의
전기가 되도록 치르기로했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정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각 부처는 소관분야에 대해 소외계층을 비롯한
각계각층 대표를 초청토록 하라"며 "취임식 당일이 평일인 점을
감안,부처별로 초청자들의 행사참석과 진행에 지장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이에앞서 현승종국무총리는 정부종합청사 19층 회의실에서 34명의 실무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