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휴대전화기의 핵심부품인 갈륨비소(GaaS)전력소자가
국내에서 개발돼 대량생산과 함께 각종 휴대전화기용 부품국산화를
앞당기게 됐다.

송언종체신부장관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자통신연구소의
반도체연구단이 정부출연연구과제(과제책임자 이종람박사)인 휴대전화기용
핵심부품인 3인치 기판의 갈륨비소 전력소자개발및 양산공정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송장관은 특히 이번에 개발한 갈륨비소 전력소자는 출력이 0.2W급의
2종으로 60%의 전력변환효율이 있어 미국 일본 독일등 선진국의 기존제품과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자통신연구소는 곧 삼성전자 금성전자등 업체에 전력소자
양산기술을 전수,내년부터 국산 전력모듈을 생산토록할 경우 95년경에는
연간 3천2백만달러상당의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4억달러에 달하는
세계시장에 수출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