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당등 야권은 대통령선거사범에 대해 민자당이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한 것과 관련, "이는 자신들의 불법행위는 은폐하고 힘으로 야당을 누
르려는 탄압행위"라고 반발하면서 이 문제를 다지기 위해 1월하순 임시국
회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11일 "민자당은 `나사본'' `03시계'' `부산기관장
대책회의''등 자신들의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한 법집행문제는 덮어두고 국
민당만 집중공격하고 있다"면서 "이는 명백한 야당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국민당의 변정일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발표, "사법당국이 엄정수사의지
가 있다면 먼저 김영삼당선자의 공사조직이 저지른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