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의 심한 인력난을 반영,기업의 구인자수가
취업희망자의 배를 웃돌고있으나 실제 취업하는 경우는 구직자의 20%에
그칠 정도로 취업률이 매우 저조한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섬유산업연합회부설 섬유인력정보센터의 지난해 1~11월까지
취업알선결과 분석에 따르면 모두 4백41개업체가 1천3백33명의 구인을
요청한데 비해 6백4명이 취업을 희망,이중 20.9%인 1백26명만 실제취업으로
연결된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취업률이 낮은것은 구인업체의 경우 대부분 생산직 숙련기능인력을
요구하고 있으나 구직자는 사무.관리.판매직종등을 선호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나 생산기능직은 60개업체가 4백51명의 구인을 요청했으나
구직자수는 74명에 그쳤으며 이중 18명만이 취업했다.

또 생산직 기능인력의 경우도 취업희망자는 대부분 월평균
40만원(초보자기준)의 임금을 요구하는데 반해 구입언체는 30만원선을
제시,제대로 취업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