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계의 불황을 반영,국내 광업권의 신규출원 실적이 지난 몇해동안
계속 감소하고 있다.

10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한햇동안 국내광산개발을 목적으로 기업
또는 개인이 신규로 광업등록소에 광업권을 출원한 실적은 모두
5천2백60건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91년의 7천2백36건보다 27.7%,90년의 8천5백37건보다는 38.4%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광업권 신규등록이 이처럼 매년 줄어들고 있는것은 석탄광을 비롯한 국내
대부분광산이 인건비상승 구인난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외국의 광산물에 비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광물의 경제성이 해마다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종별로는 규석 장석 고령토가 2천7백35건으로 전체출원건수의 52%에
달했다. <>금 은 동 아연등이 5백79건으로 11% <>석회석이 4백건으로 8%를
차지해 그뒤를 이었다.

한편 동자부는 출원된 광업권중에는 광산개발을 목적으로 하지않고 전매나
보상을 노린 경우가 많아 실제 지난해말까지 허가된 광업권은 총출원건수의
16%인 8백48건에 불과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