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특수대는 6일 자신과 동거했던 여자를 납치 감금한후 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애인으로부터 금품을 뜯어 내려한 최우식씨(28.무직.서
울종로구무악동26의186)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
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구랍 31일 오후 8시경 서울 종로2가 F레스토랑
에서 자신과 동거하다 헤어진 우모양(18.무직)을 만나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뒤 충북 제천으로 내려가 제천시내 K여관방에 감금한 다음
지난 1일 새벽 4시경 현재 우양과 동거중인 송모씨(31)에게 전화를 걸어
"2천만원을 주면 우양을 풀어 주겠다"고 협박하는 등 지난 4일까지 제천
과 서울 소재 여관 4곳을 돌아다니며 우양을 감금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
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