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산대학에서 유학중인 남미인이 각고의 노력끝에 수산학분야에
서 외국인으로 처음 박사학위를 받게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90년2월 부산수산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
양식학을 전공해 작년 12월17일 박사학위 논문이 통과된 베네수엘라
의 오리엔트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자매결연학교인 부산
수산대에서 유학을 해온 것이다.
''넙치 치어의 성장과 생존에 미치는 먹이 생물영양''이란 제목의 논문
으로 박사학위를 딴 카브리라씨는 "한국에 와서 가장 맛들인게 넙치회
인데 다소 비싼게 흠이다"고 말했다.그는 학위를 받는대로 본국으로
돌아가 대학에서 교수활동에 매진할 생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