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치러질 72개 후기대 입시경쟁률이 사상 유례없이 높아질 것으
로 보인다.

이번 후기대입시는 수험생들의 하향안전지원추세가 두드러지는데다 시험
문제도 전기대입시처럼 쉬울 경우 합격선 역시 전년보다 10~20점 가량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입시전문가들과 일선고교교사들은 올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
고 대학별 본고사도 부활됨에 따라 이번 전기대 입시에서 떨어진 중하위권
수험생들 대부분이 `무조건 붙고 보자''는 심리로 후기대원서를 내려하고 있
어 이를 감안한다면 후기대 경쟁률은 지난해 4.58대 1보다 높아져 5대 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