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은 4일 오전 광화문당사에서 정주영대표등 당직자와 당원등 1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결속을 다짐.
정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대선에서는 비록 목표달성을 하지는
못했지만 관권 언론 지역감정등의 제약을 감안할때 4백여만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은 것은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새해에는 모두가 힘
을 합쳐 국민당이 민주공당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
이날 시무식에는 김동길 김복동 박영록최고위원과 김정남총무등 당직
자들이 참석했으나 많은 최고위원들이 불참.
한편 국민당당직자중 김효영총장이 3일 미국으로 떠난 것을 비롯. 양
순식최고위원 김정남총무 윤영탁정책위의장등이 이달중 외유에 나서고
김복동 정몽준의원등 5,6명이 오는 20일 클린턴대통령취임식 참석차 출
국할 예정이어서 당은 당분간 개점휴업상태가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