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OPP필름생산업체인 상보화학(대표 김상근)이 자체기술로
신제품을 잇달아 개발,주목을 받고있다.

중소기업인 이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카세트테이프,오디오 비디오용
오버래핑필름,플라스틱백,카세트리더테이프,라이너시트등 첨단제품들.

이들제품은 특수소재의 고기술을 요하는 제품이어서 그동안 일본등
선진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해왔다.

상보화학은 지난86년 오디오헤드백과 라이너시트의 개발에 성공한데이어
오버래핑필름,오디오리더라이너등을 잇달아 개발했다.

또 비디오에 소요되는 특수포장까지 개발,일관생산체제에 들어감으로써
필름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들 제품의 개발이 어려웠던 것은 원료배합에서 완성품생산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기술이 필요한데다 필름박판위에 특수잉크인쇄까지 해야하기 때문.

그러나 상보화학은 자체기술진으로 일본제품을 들여다 수없는
성분분석과정을 거쳐 개발에 성공했다.

이회사는 이에 그치지않고 최근에는 그라비아인쇄부문에 쓰이는
사이텍스컴퓨터시스템을 이스라엘로부터 도입하는 한편 동판연마기를
개발,인쇄기술수준을 최첨단으로까지 끌어올렸다.

이같은 신제품신기술개발에 힘입어 지난90년에는 1백만달러의 수출까지
기록했다.

이회사는 올상반기중 오디오제품과 의류,기타 생활용품등에 쓰이는
고기능접착제를 개발,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접착제역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