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국 평교사모임인 한국교사연구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의 처남 손은배(55.서울 인헌국교 교사)씨는 30일 "김 당
선자쪽에서 사퇴를 권유해 회장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이날 "교육자로서의 길을 가기 위해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려 했으나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계속돼 물러나기로 했
다"며 "한국교사연구협의회가 조직으로서 자리잡게 되는 내년 1월말께
사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씨는 "김 당선자로부터 직접 사퇴하라는 말을 듣지 않았고 김 당선
자의 보좌관으로부터 사퇴 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