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업계가 감귤수매가격의 폭락으로 원가절감요인이 상당폭 발생
했음에도 불구,주스음료의 출고가를 오히려 인상해 소비자들에게 부당한
피해를 안겨주는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30일 관련업계와 농협중앙회제주도지회에 따르면 주스원료인 가공용
제주산감귤의 금년도 수매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했음에도 해태음료와
서라벌식품등 청량음료업체들이 이같은 가격인하요인을 무시한채 지난1월초
주스음료의 출고가를 평균4.7%인상한데 이어 최근 5.9%를 또다시 올렸다는
것이다.

올 감귤작황은 풍작으로 음료업체들의 감귤수매가격은 지난9월말
당2백67원.

이달24일부터는 2백20원으로 작년의 3백87원보다 무려 1백67원(43.2%)이
낮게 형성돼 있다.

관계자들은 이에따라 총수매량 17만2천 중 25일현재 8만1백6 을 사들인
음료업체들이 수매가하락으로 지난해보다 53억원이상의 비용을
절감한것으로 최근의 주스값 인상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음료업계가 국산감귤수매실적에 비례해 수입하여 사용하는 외국산
오렌지농축원액의 실도입가도 올들어 지난10월말까지 당 평균1.9달러로
재작년11월의 2.68달러보다 훨씬 안정된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원료조달비용에서만큼은 주스음료의 가격인상 요인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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