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미쓰비시(삼능)자동차가 대만승용차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일본경제신문은 30일 미쓰비시자동차가 93년가을부터 대만에서 매달
1천5백대의 소형승용차를 녹다운(KD)방식으로 생산판매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KD방식은 모든 부품을 가져와 현지에서는 조립만 하는
생산체제이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이와함께 오는 94년여름부터 미국에서 생산된 자사의
신형승용차를 대만에 수출,대만에서의 승용차판매량을 연간 2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미쓰비시자동차가 미국에서 생산된 승용차를 대만에 투입키로 한것은
지난9월 대만정부가 배기량3천 이상의 일본승용차에 대한 수입금지조치를
94년에 해제키로 결정한 때문이다.

현재 미쓰비시는 연간 6만~7만대의 트럭을 대만에서 조립판매해
전체대만상용차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승용차분야에서는
대만시장점유율이 극히 미약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