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2월 새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체육계에도 대대적인 인사선풍이
예고되고있다.

대한체육회장을 비롯 대부분 경기단체장들의 임기가 93년초에
만료되는데다 새정부의 출범으로 체육청소년부장.차관과 체육계의
주요기관장들이 교체될 가능성이 크기때문이다.

대한체육회장직은 이미 김종열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교체가 확실한 가운데 새정부가 문민정부를 표방함에따라 아직임기가
남아있는 군출신인사인 이상훈한국야구위원회총재와 성용욱한국마사회장도
바뀔것이라는 추측도 나돌고있다.

또 한국체육과학연구원과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청소년연구원등
3개기관장은 공석중인 상태.

대한체육회가맹 4개경기단체의 경우 대부분의 단체장들이 연임의사를 밝혀
경질폭은 작을것으로 보이나 사의를 표명한바있는
축구(김우중회장)핸드볼(안청수회장)소프트볼(최만립회장)등
일부경기단체에서는 변동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한체육회장선거는 내년2월25일 개최될 대한체육회대의원총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인데 현재 박정기육상연맹회장과
최만립대한올림픽부위원장등이 공식출마의사를 밝힌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