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밀공업 동국제강등 대기업들을 포함한 1천2백73개업소가 폐수
분진등 환경오염물질을 마구 배출하는등 환경관련법규를 위반하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처는 29일 지난11월중 전국1만3천8백94개공해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적발하고 이중 위법행위가 심한 3백27개업소는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대우정밀공업 동서기공등 1백74개업소는 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설치 운영하다 적발돼 해당시설의 폐쇄명령과 함께 고발당했다.

또 대보섬유 대원염직등 51개업소는 공해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채 폐수 분진등을 마구 내뿜다 적발돼 최고30일간의 조업정지명령과
함께 고발조치됐다.

이밖에 오염물질을 과다하게 배출한 한불화학 호남염색공업 롯데햄.우유
미원전주사업본부 동국제강등 4백92개업소는 시설개선명령과 함께
배출부과금부과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