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상증자도 여전히 대그룹계열사에 편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여신관리대상 10대계열기업군의 올해 납입기준
유상증자규모는 24개사 8천9백58억원으로 전체 유상증자분 1조7천1백12
억원의 52.4%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이들 계열기업군의 유상증자분 21개사 1조1천6백15억원에
비해 2천6백57억원이 줄어든 것이나 전체에 대한 비중은 전년보다 불과
0.9% 포인트 정도 감소한데 그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