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시계(현명관)는 인형이 치차를 돌려 음악을 연주하면서 시각을
알려주는 인형구동 벽시계를 국내 처음 개발해 시판에 나섰다.
교회에서 종지기들이 종을 쳐 시각을 알려주던 중세 풍속을 재현한
인형구동시계는 매시각마다 종지기 인형이 치차를 돌려 `백조의 호수''
를 비롯, 내장된 클래식 음악 3곡을 차례로 연주한다.
이 시계는 파이프오르간, 성곽난간, 종치는 천사, 대리석 벽등의 소품
으로 중세 분위기를 연출했고, 야간 조명감지센서를 채택해 밤에는 음
악이 울리지 않도록 했다고 삼성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