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개월동안 근로자주식저축에 가입한 사람이 20만명에 육박하고
이들의 저축금납입액은 6천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근로자주식저축 가입자 한사람의 평균 저축금 납입액이 3백만원을
웃돌아 대부분의 가입자들이 세금공제혜택을 보다 많이 받기 위해
가입한도금액을 일시에 납입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27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근로자주식저축제도가 새로 도입된
지난7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9만5천3백명이 이 저축에 가입해
6천1백54억원의 저축금을 납입했다.

이같은 납입금액은 1인당 평균 3백15만원꼴로 매월 일정금액을 납입하는
분할납입식보다 일시에 1년치 저축금 전액을 납입하는 일시납입식을 주로
선호하고 또 "월급여액의 30%범위내에서 연간5백만원"인 저축 최고한도액을
납입한 가입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년의 세액공제를 보다 많이 받기위해 1년간의 납입액을 일시에
납입하는 경향이 강했던 탓이며 11월이후 가입자가 많은 것 역시
저축금액의 10%를 근로소득세액에서 공제해주는 세제혜택의 영향으로
풀이되고있다.

그런데 근로자주식저축은 대우증권이 3만명 9백67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가입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