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기계류수입허가액이 지난 11월부터 증가세로
반전되기 시작했다.

상공부는 26일 지난11월 기계류 수입면장(IL)발급액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8% 증가,올들어 처음 증가세로 반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12월 들어서도 계속돼 지난 10일까지 기계류IL발급은
전년동기보다 무려 4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류IL발급이 감소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4분기부터로
올3.4분기에는 40.6%나 줄어들기도 했다.

기업설비투자의 증가속도는 지난 2.4분기부터 경제성장률보다 훨씬
낮아지기 시작했으며 지난3.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3.2% 감소세를
나타냈다.

상공부는 기업설비투자를 위한 외화표시원화자금의 방출이 시작된데다
내년상반기분으로 설정된 외화대출 30억달러에 대한 심사절차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어서 기업의 설비투자는 내년초부터 서서히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