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세계최대 다국적 컴퓨터업체인 미국의 IBM사는 내년
부터 경쟁사 제품의 보수서비스업무를 대행하는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일본IBM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IBM은 전세계에 걸친 자체 서비스망을
이용,타사 제품의 보수 서비스업무를 일종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형태로 전개키로 했다.

이에따라 일본IBM은 내년초 서비스업무만을 취급하는 "일본IBM서비스"사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IBM이 계획하고있는 서비스업무의 대상은 자사및 타사의 범용컴퓨터에서
PC(퍼스널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컴퓨터에 관련된 거의 전체시스템을
포함하고있다.

일본의 컴퓨터업계 전문가들은 IBM의 서비스분야 진출로 이분야에서의
국제경쟁이 더욱 치열해질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