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올해 실시키로했던 원진레이온등 4개회사의 지분매각이
내년으로 연기된다.

산업은행은 27일 산은이 대주주로있는 대한중석 원진레이온
종합기술개발은 물론 30.9%의 지분을 가진 한국비료의 지분매각계획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1,2차 경쟁입찰이 무산돼 수의계약을 추진중인 원진레이온의 경우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주)갑을등 10개사로 구성된 공동인수단의 요구조건이
당초계약요건과 상당히 차이나 내년1월중에 공동인수단과 다시 협의키로
했다고 산은은 밝혔다.

지난11월 경쟁입찰이 각각 무산된 대한중석과 종합기술개발은 이달중순께
2차입찰을 실시하려했으나 대선등으로 내년1월중으로 연기키로 했다.

산업은행이 최대주주는 아니지만 매각주식이 어디로 가느냐에따라
삼성그룹(32.4%)과 동부그룹(30.8%)의 지분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이는
한국비료입찰도 내년중으로 연기된다.

산은관계자는 한비매각시기는 정부당국과 상의해 추후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의 산은지분은 <>대한중석 21.4%(49억원)<>원진레이온
1백%(50억원)<>종합기술개발 50%(5억원)<>한국비료 30.9%(2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