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은 26일 경기도 여주.이천군 일대에서 자동차 아베크족을 상
대로 강도강간을 일삼아온 김승규(22)씨등 2명에 대해 살인미수및 강도
강간혐의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일당 함형빈(22)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8시45분께 여주군 여주읍 하리
공설운동장에서 차를 세워놓고 데이트중이던 조모(29)씨와 마모(18)양등
2명을 차에서 끌어내 현금 26만원을 빼앗고 마양을 2km 떨어진 야산으로
데려가 욕보인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채 달아나는등 지난달부터 모두
7차례에 걸쳐 강도.강간짓을 저질러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