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도래한 CD(양도성예금증서)가 이달들어서도 은행에서 큰 폭으로
빠져나가 은행들이 자금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CD의 발행금리 인상을
검토했으나 민자당과 통화당국의 규제금리 인하 추진 움직임에 밀려 CD
발행금리 인상을 보류하고 있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11월중 가짜 CD파동과 전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 자살사건의 영향으로 만기도래한 CD가 9천6백억원 빠져나간데
이어 가짜 CD 파동의 후유증이 가신 이달들어서도 22일 현재 9천6백억원
의 CD가 순상환돼 은행이 자금부족을 겪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