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 11월말까지 거래된 채권물량은 모두 1백37조2백28억원 어치로
작년동기대비 45.8%(43조5백13억원)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까지 장외시장에서 거래된
채권물량이 1백35조8천1백46억원어치를 기록하고 장내거래 물량은
1조2천82억원어치로 나타나 전체 채권거래분이 1백40조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금년도 채권거래가 활발했던 것은 증권사들이 차입수단으로 다른
금융기관을 상대로 채권을 팔고 단기간에 되사는 환매채(RP)거래를 많이
한데다 채권발행 물량도 작년보다 다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환매채 거래물량은 올들어 11월말까지 28조7천5백38억원 어치로 작년동기
보다 3배이상 크게 증가했고 일반채권거래는 29%가 늘어난 1백5조6천4백
16억원어치를 기록했다.

한편 일반채권거래분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월평균 16.8%를
나타내 90년의 10.7%와 91년의 16%에이어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