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만의 대중국 본토 투자액이 지난해의 2배인 25억달러에 이른것으로
추정된다고 중국관영 인민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의 대부분 투자가 홍콩등 제3국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투자액수는 알수 없으나 이미 지난해 수준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만정부는 올들어 자국기업의 대본토 직접투자를 허용했는데 이 조치가
대중 투자 급증의 주요인이 됐다.

그러나 중국본토와의 직접 교역은 여전히 금지하고 있으며 올해 홍콩등
제3국을 경유한 대만과 중국간의 간접교역액은 80억달러 수준에 이른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또 올해 1백만명 이상의 대만인들이 중국을 방문했으며
중국본토인들은 1만명이 대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