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제14대 대통령당선자의 취임준비를 위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연내에 발족돼 신정연휴가 끝나는 1월 4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대통령직인수위사무실은 관훈동당사를 쓰기로 하던 당초 방침을 바꿔 여
의도 뉴서울빌딩을 사용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26일 이같이 발표하고 "연말까지 인수위원인선
을 마치게 되며 인수위는 실무위성격을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무위의 성격과 관련, "실무적인 인수준비만 할 뿐 위원이 그대로
내각으로 연결된다는 뜻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는 정원식 전 선거대책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