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의 마쓰다와 이스츠자동차가 신차개발을 위한
포괄적 기술제휴를 맺기로 합의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제휴내용은 마쓰다가 내년에 개발할 신형소형승용차에 이스츠의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두회사의 영업망을 통해 이를 함께 판매한다는
것이다.

이번 두회사간 기술제휴는 지난 19일 발표된 이스츠의
승용차생산중지선언에 따른것으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공급방식의
이스츠 혼다(본전)간 한정적 기술제휴와는 달리 승용차 트럭등 광범위한
부문에 걸친 포괄적 기술제휴란점이 특징이다.

이스츠는 앞서 발표한 중기경영계획을 통해 트럭RV(레저용 4륜구동차)와
부품부문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신문은 두회사의 포괄적 기술제휴로 마쓰다의 자본제휴선인 미국의
포드사와 이스츠의 자본제휴선인 제너럴 모터스(GM)가 간접적으로
연결됨으로써 세계자동차업계의 재편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