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공식수교를 맺은 베트남과의 경제협력을 지원하기위해
한.베트남무역협정및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하고 베트남측의 무역및
산업담당부처와 상설협의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25일 상공부가 마련한 "한.베트남 통상대책"에 따르면 민간기업의 진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관련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베트남측
무역부및 중공업부 경공업부등과 정기적으로 경협문제를 협의하는
정부차원의 협의체구성을 추진키로 했다.

상공부는 이를 위해 26일 노장우 통상협력국장을 베트남에 파견,이같은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간 협력과 함께 내년2월초 경제사절단을,상반기안에 투자조사단과
분야별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등 민간차원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는 대베트남수출중 LC(신용장)를 개설한 일람불및
1백80일이내 외상수출에 한해 수출어음보험을 인수하고 있으나 앞으로
인수대상을 확대하고 연불수출보험과 해외투자보험을 통한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 베트남측과 협의,출입국절차를 간소화하고 대한상의나
무역진흥공사의 베트남 경제정보를 국내기업에 수시로 전달토록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이 추진하고있는 수출가공구역에 국내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입주토록 하는 방안도 강구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