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정부의 성탄절특사에 대해 국민화합적 차원의 조치로 환영하면서
도 5공비리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데 대한 국민들의 곱지않은 눈길을 보내는
것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습.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25일 상도동자택에서 측근들에게 "임수경양등 석방
문제에 대해 지난 21일 노태우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충분한 협의가 있었고
노대통령이 흔쾌히 받아 주었다"며 "앞으로 취임하면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전과기록말소 등 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그러나 김당선자는 5공비리인사 특별사면부분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는게 한측근의 전언.
이와관련, 당의 한 관계자는 "5공비리인사들에 대한 사면은 전두환 전대통
령과의 관계를 고려한 노대통령의 결심으로 알고 있다"면서 김당선자의 `의
지''와는 거리가 있음을 암시. 이 관계자는 "그러나 대화합이라는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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