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포항제철소의 생산 판매 관리등 각부문의 통합전산시스템이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24일 이 회사는 지난 90년1월부터 3년간 3백94억원을 들여 추진해온
관리시스템의 온라인화작업을 완료,22일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PHAROS로 명명된 이 전산시스템의 가동으로 포철은 노무비
78억원,재고품감축에 따른 금융비용절감 43억원,구매운송비및 장표감축에
의한 비용절감 4억원등 연간 총1백25억원의 원가절감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 시스템은 지금까지 각 부문별로 운영하던 생산 품질 출하등
생산관리시스템과 조업관리시스템,원가 자재 원료등 전반관리시스템을
온라인화한것으로 컴퓨터통합생산(CIM)단계에 근접한 것이다.

이번 통합전산시스템 가동으로 열연제품의 제조공기는 45일에서
30일,후판제품은 50일에서 30일,냉연제품은 55일에서 40일로 각각 단축할수
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