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케미컬사,국내투자 인가받아

입력1992.12.23 수정1992.12.23

세계적인 종합화학회사인 다우케미컬사가 재무부로부터 합작판매법인
설립및 원료공장인수를 위한 투자를 인가받고 국내폴리우레탄(PU)시장
공략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다우케미컬사는 폴리올원료인 산화프라필렌(PO)을
경쟁적인가격으로 구입 공급한다는것을 조건으로 한남화학과
PU합작판매법인인 HD폴리우레탄주식회사설립을 위한 투자를 재무부로부터
인가받았다.

다우는 합작조건의 하나인 PO의 독점공급이 원료조달및 회사경영에
큰영향을 줄수있다는 재무부측의 이의제기로 그동안 합작법인설립에 진통을
겪어왔었다.

다우는 한남화학과 50대50비율로 출자설립한 자본금 15억원규모의
HD폴리우레탄사장에 다우케미컬코리아의 조루사장을 선임했다.

이번합작사업에서 다우는 기술지원 마케팅 연구개발
MDI(메틸렌디이소시아네이트)및 PO공급을 한남화학은 영업과 폴리올공급을
각각 맡는다.

다우는 이번 합적사업이전부터 연 1만3천~1만4천 상당의 PO를
폴리올원료용으로 한남화학에 공급해왔었다.

한편 다우의 국내법인인 다우케미컬코리아는 재무부인가를 받아
성화석유화학의 려천MDI공장을 인수했다.

다우케미컬코리아는 이병문부사장을 MDI제조담당으로 임명,연산 2만 규모
려천MDI공장의 정상조업에 나섰다.

다우는 미국에서 조(Crude Mixed)MDI를 들여다 려천공장에서 정제,MDI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다우의 이번 여를 계기로 앞서 뛰어든
한양바스프우레탄(연산 4만 규모) 금호미쓰디도아쓰(2만 )와의
시장쟁탈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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