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후장마감을 20분정도 앞둔 오후3시께 한국증권전산측의 전산장애
로인해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매주문이 장마감때까지 일절 처리되지못한
사고가 발생해 큰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사고는 증권전산이 관리하고있는 외국인투자시스템 디스켓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사고로 후장마감때까지 외국인투자자의
매매주문자체가 접수되지않아 외국증권사와 국내증권사들이 큰혼선을
겪었다.

증권전산측은 이날 사고발생직후 긴급회의를 열어 사고경위를
조사하고있으나 이날오후늦게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있다.

이날 사고로 매매주문이 후장마감때까지 처리되지못한데 대해 특히
외국증권사들은 증권전산을 포함한 관계기관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움직임까지 보이고있어 자칫 국제문제로까지 번질 가능성도 있는것으로
우려되고있다.